나 2025년에 포커로 25만 달러 정도 벌었음. 그동안 플레이하면서 느낀 것들 몇 개 공유해봄
1. 레크유저가 많은 게임을 찾아라. 하이 스테이크 게임 중에도 취미로 치는 사람들 꽤 섞여 있다. 그런 게임 위주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함. 결국 목표는 포커 때문에 삶이 망가지는 게 아니라 삶에 맞는 포커 스케줄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함.
2. 상대 실력과 상관없이 GTO / 이론 공부는 무조건 해야 된다. 이론을 이해해야 약한 상대를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지도 보임. 솔버 공부한다고 해서 상대 플레이 그대로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기준점을 만들어 놓는 느낌이라고 보면 됨.
3. 라이브 게임 치기 전에 온라인에서 충분히 플레이해 보는 걸 추천함. 온라인에서는 트래커로 VPIP, RFI, 3Bet, Cold Call, 포스트플랍 공격성, 리버 콜 효율 같은 통계들을 확인할 수 있음. 이런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교정할 수 있는데 라이브에서는 이런 걸 거의 추적할 수 없음.
4. 포커의 변동성을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캐시게임을 더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토너먼트는 아무리 잘해도 수익이 굉장히 불규칙함. 이미 충분히 자산이 있는 게 아니라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는 캐시게임이 훨씬 낫다고 생각함. 뱅크롤코치 같은 사이트가 분산 계산이나 세션 추적할 때 꽤 유용함.
5. 포커판에서 사람 너무 믿지 마라. 돈 빌려주거나 빌리는 거 하지 않는 게 좋다. 생각보다 돈 들고 튀거나 장비 훔치는 사람들도 있고, 지급 느린 클럽도 많음. 도박판에서는 신용 거래 자체를 안 하는 게 제일 안전하다고 봄.
6. PLO 배우는 것도 추천함. 라스베가스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PLO 게임 수준이 꽤 낮은 편임. 나 포함해서 주변 플레이어들 중에 5/5/10이나 10/25 PLO 수천 시간 치면서 시간당 200달러 정도 버는 사람들 꽤 있음. 이론적으로 분산은 크지만 엣지가 커서 실제로 체감하는 다운스윙은 홀덤보다 짧게 느껴질 때도 있었음.
7. 절제력은 진짜 중요함. 포커 수입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돈 관리 못하면 결국 무너짐. 운 좋다고 돈 막 쓰기보다는 일반 직장인처럼 투자하고 저축하는 습관이 있어야 포커로 번 돈이 의미가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