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폭센, PGT 13승으로 샘 소버렐과 최다 타이틀 공동 1위

사흘 전 아내가 꺾었던 상대를, 이번엔 남편이 또 무너뜨렸다. 알렉스 폭센(Alex Foxen) 은 4월 18일 종료된 2026 US Poker Open(USPO) Event #7 $10,000 NLH 에서 우승하며 $210,000(약 2억 9,100만 원) 을 거머쥐었다. 헤즈업 상대는 제레미 어스머스(Jeremy Ausmus). 같은 시리즈에서 벌써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선수다. 이번 타이틀로 폭센은 PGT 통산 13승을 달성, 샘 소버렐(Sam Soverel)과 함께 PGT 최다 타이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PGT 역대 최다 타이틀 공동 보유의 의미
PokerGO Tour(PGT)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바이인과 좁은 필드를 가진 엘리트 하이롤러 시리즈다. 이 안에서 13번 우승컵을 드는 일은 단순히 "잘하는 선수"가 아닌, 최고 레벨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다. 폭센은 이번 우승 이전부터 이미 PGT 통산 상금 1위, 통산 캐시 횟수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여기에 샘 소버렐과 나란히 선 13승은 폭센의 장기적 우위를 숫자 3개로 완성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폭센 부부가 삼킨 US Poker Open
이번 대회에서 폭센 부부는 서로 다른 이벤트에서 동일한 상대를 차례로 쓰러뜨리는 기묘한 흐름을 만들었다. 사흘 전 크리스틴 폭센(Kristen Foxen) 은 Event #5 헤즈업에서 어스머스를 꺾고 개인 통산 5번째 PGT 타이틀을 가져갔다. 이번엔 남편 알렉스가 Event #7 헤즈업에서 다시 어스머스를 제압했다. 어스머스 입장에선 현재 진행 중인 USPO에서만 벌써 세 번째 준우승이다. 폭센 부부의 동반 강세는 USPO가 개인 토너먼트가 아닌 "패밀리 프로젝트"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였다.
파이널 데이는 70명의 출전자 중 살아남은 7명이 치렀다. 폭센은 전체 칩의 55%를 쥔 압도적 리더로 시작했고, 어스머스가 먼 2위, 치앙하이 판(Qinghai Pan), 아람 조비안(Aram Zobian), 마이클 버크(Michael Berk) 등 3명은 숏스택으로 출발했다.
| 순위 | 선수 | 국적 | 상금 |
| 1위 | Alex Foxen | 미국 | $210,000 |
| 2위 | Jeremy Ausmus | 미국 | $136,500 |
| 3위 | Qinghai Pan | 미국 | $94,500 |
| 4위 | Aram Zobian | 미국 | $70,000 |
| 5위 | Michael Berk | 미국 | $52,500 |
| 6위 | Sam Laskowitz | 미국 | $38,500 |
| 7위 | John Andress | 미국 | $28,000 |
3핸드 국면에서 폭센은 거의 모든 프리플랍을 오픈 쉬브로 밀어붙이는 공격적 플레이로 판과 어스머스를 흔들었다. 판이 A-Q로 폭센의 7-6 오프슈트에 맞섰다가 턴에 6이 뜨며 탈락하며 헤즈업이 시작됐고, 이 시점 폭센의 칩 리드는 약 4:1. 첫 핸드에서 어스머스가 8-5로 림프, 폭센이 7-3 수트로 체크한 플랍에서 폭센이 바텀 페어를 맞았다. 어스머스의 트리플 배럴 블러프는 리버에서 폭센이 또 한 번 세븐을 맞추며 막혔고, 대회는 헤즈업 첫 핸드에 종료됐다.
최고 레벨에서 A게임을 유지하는 폭센의 방식
폭센은 우승 인터뷰에서 하이롤러 씬의 핵심을 "본인의 베스트 게임과 워스트 게임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최상위 선수 간 실력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같은 선수라도 컨디션에 따른 편차는 크다는 것이다. 건강 관리와 피트니스 루틴을 기본으로 하되, 더 중요한 건 "도전을 즐기는 마인드셋"이라고 덧붙였다. 올인을 연속으로 질 때도 "불쌍한 나"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 상황에서 우승하면 얼마나 멋진가"로 프레임을 다시 짠다는 그의 접근은 최근 몇 년간 하이롤러 무대를 지배한 결과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 더 많은 포커 뉴스는 포커톡 뉴스에서 확인하세요.
[ⓒ 포커 커뮤니티 포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인기글 TOP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