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kerTalk
포커뉴스
포커톡관리자26일 전
찰리 카렐
WSOP 2026
미국 입국 금지
Charlie Carrel
영국 포커 프로

9년째 WSOP 못 간다… 찰리 카렐 미국 입국 금지 진짜 이유

9년째 WSOP 못 간다… 찰리 카렐 미국 입국 금지 진짜 이유

분홍 알약 3개, 클락 카운티 유치장에서의 하룻밤. 그 대가는 8년 넘는 입국 금지였다. 찰리 카렐 미국 입국 금지 사연이 본인 입을 통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영국 포커 천재가 9년째 월드시리즈오브포커(WSOP) 무대에 서지 못하는 이유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영국 출신 온라인 포커 프로 찰리 카렐(Charlie Carrel)은 최근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미국 입국이 막힌 경위를 직접 설명했다. 카렐은 5월 26일 파리 라스베이거스 호텔과 호스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2026 WSOP에 9년 연속 결장하게 된다. 2020년 코로나 시즌을 제외하더라도 8년 연속 빈자리다.

분홍 알약 3개로 시작된 찰리 카렐 미국 입국 금지

발단은 2017년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직후 라스베이거스로 향한 카렐은 입국 심사대에서 가방 수색을 받게 됐다. 그는 "외국인 입국 심사가 강화된 시기였지만, 영국인까지 그렇게 거를 줄은 몰랐다"고 회상했다.

문제는 가방 안 작은 통에 들어있던 분홍색 알약 3개였다. 카렐 본인도 어떤 법을 위반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였고, 본인 가방 안에 더 많은 약물이 있을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네바다주 클락 카운티 유치장으로 이송돼 하룻밤을 보냈다.

구금 자체는 단 1박이었지만 미국 입국 금지 처분은 그 후로도 풀리지 않았다.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미국 영토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카렐은 영상에서 "현 행정부 이민 정책상 남부 국경으로 우회 진입하는 방법도 막힌 셈"이라며 자조적인 농담을 덧붙였다.

라이브 상금 960만 달러 영국 천재의 굴절된 커리어

카렐의 마지막 WSOP 출전은 2017년이었다. Hendon Mob 기준 그의 라이브 토너먼트 누적 상금은 약 960만 달러(원화 약 130억 원, 5월 19일 기준 환율)에 달한다. 2017년 WSOP 메인이벤트에서는 전체 7,221명 중 88위로 토너먼트를 마감하며 7만 2,514달러를 챙겼다.

그러나 미국 입국이 막힌 이후 그의 토너먼트 성적표는 눈에 띄게 축소됐다. 최근 2년간 라이브 캐시 기록은 손에 꼽힐 정도다. 그는 활동 무대를 온라인 게임과 유튜브 콘텐츠 쪽으로 옮긴 지 오래다.

이번 영상에서 카렐은 본인의 약물 사용 경험도 비교적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한때 "약물을 상시 복용했다"고 말하며 포커 커리어 초창기의 성공을 "그 시기 실험적으로 사용하던 물질들"의 영향으로 돌리기도 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의 입국 금지 사유와는 별개로, 본인의 과거를 회고하는 맥락에서 등장한 것이다.

WSOP 2026 명단에서 빠진 또 한 명의 베테랑

2026 WSOP은 5월 26일부터 100개의 골드 브레이슬릿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 포커 최대 무대에서 카렐의 이름이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단순 결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2017년 메인이벤트 딥런으로 한때 차세대 포커 스타로 평가받았던 그가, 이민·약물 이력 단 한 건으로 메이저 토너먼트 회로에서 사실상 차단된 사례이기 때문이다.

영국 포커 커뮤니티에서는 카렐과 유사한 처지에 놓인 다른 유럽 프로들도 종종 거론된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큰 토너먼트 포커 생태계 특성상, 입국 결격 사유 한 가지가 커리어 궤적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되는 모양새다. WSOP 2026이 카렐 없이도 어떤 스토리라인을 만들어낼지가 향후 5주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더 많은 포커 뉴스는 포커톡에서 확인하세요.

[ⓒ 포커 커뮤니티 포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홍 알약 3개, 클락 카운티 유치장에서의 하룻밤. 그 대가는 8년 넘는 입국 금지였다. 찰리 카렐 미국 입국 금지 사연이 본인 입을 통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영국 포커 천재가 9년째 월드시리즈오브포커(WSOP) 무대에 서지 못하는 이유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영국 출신 온라인 포커 프로 찰리 카렐(Charlie Carrel)은 최근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미국 입국이 막힌 경위를 직접 설명했다. 카렐은 5월 26일 파리 라스베이거스 호텔과 호스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2026 WSOP에 9년 연속 결장하게 된다. 2020년 코로나 시즌을 제외하더라도 8년 연속 빈자리다.분홍 알약 3개로 시작된 찰리 카렐 미국 입국 금지발단은 2017년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직후 라스베이거스로 향한 카렐은 입국 심사대에서 가방 수색을 받게 됐다. 그는 "외국인 입국 심사가 강화된 시기였지만, 영국인까지 그렇게 거를 줄은 몰랐다"고 회상했다.문제는 가방 안 작은 통에 들어있던 분홍색 알약 3개였다. 카렐 본인도 어떤 법을 위반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였고, 본인 가방 안에 더 많은 약물이 있을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네바다주 클락 카운티 유치장으로 이송돼 하룻밤을 보냈다.구금 자체는 단 1박이었지만 미국 입국 금지 처분은 그 후로도 풀리지 않았다.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미국 영토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카렐은 영상에서 "현 행정부 이민 정책상 남부 국경으로 우회 진입하는 방법도 막힌 셈"이라며 자조적인 농담을 덧붙였다.라이브 상금 960만 달러 영국 천재의 굴절된 커리어카렐의 마지막 WSOP 출전은 2017년이었다. Hendon Mob 기준 그의 라이브 토너먼트 누적 상금은 약 960만 달러(원화 약 130억 원, 5월 19일 기준 환율)에 달한다. 2017년 WSOP 메인이벤트에서는 전체 7,221명 중 88위로 토너먼트를 마감하며 7만 2,514달러를 챙겼다.그러나 미국 입국이 막힌 이후 그의 토너먼트 성적표는 눈에 띄게 축소됐다. 최근 2년간 라이브 캐시 기록은 손에 꼽힐 정도다. 그는 활동 무대를 온라인 게임과 유튜브 콘텐츠 쪽으로 옮긴 지 오래다.이번 영상에서 카렐은 본인의 약물 사용 경험도 비교적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한때 "약물을 상시 복용했다"고 말하며 포커 커리어 초창기의 성공을 "그 시기 실험적으로 사용하던 물질들"의 영향으로 돌리기도 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의 입국 금지 사유와는 별개로, 본인의 과거를 회고하는 맥락에서 등장한 것이다.WSOP 2026 명단에서 빠진 또 한 명의 베테랑2026 WSOP은 5월 26일부터 100개의 골드 브레이슬릿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 포커 최대 무대에서 카렐의 이름이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단순 결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2017년 메인이벤트 딥런으로 한때 차세대 포커 스타로 평가받았던 그가, 이민·약물 이력 단 한 건으로 메이저 토너먼트 회로에서 사실상 차단된 사례이기 때문이다.영국 포커 커뮤니티에서는 카렐과 유사한 처지에 놓인 다른 유럽 프로들도 종종 거론된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큰 토너먼트 포커 생태계 특성상, 입국 결격 사유 한 가지가 커리어 궤적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되는 모양새다. WSOP 2026이 카렐 없이도 어떤 스토리라인을 만들어낼지가 향후 5주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더 많은 포커 뉴스는 포커톡에서 확인하세요.[ⓒ 포커 커뮤니티 포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1
0

댓글

커뮤니티
더보기

인기글 TOP 5

    찰리 카렐 미국 입국 금지 8년, WSOP 9년째 결장 사연 | 포커톡 | 포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