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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톡관리자12일 전
마틴 카브렐
WSOP 2026
NLH 하이롤러
Martin Kabrhel
크리스타 기포드

카지노 두 곳을 뛰어다니며 딴 브레이슬릿…마틴 카브렐, 하루 3개 대회 인더머니 끝 6번째 우승

카지노 두 곳을 뛰어다니며 딴 브레이슬릿…마틴 카브렐, 하루 3개 대회 인더머니 끝 6번째 우승

하루에 3개 대회 동시 인더머니, 그리고 그중 하나에서 우승. 마틴 카브렐 6번째 브레이슬릿은 포커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방식으로 완성됐다. 체코의 하이롤러 마틴 카브렐(Martin Kabrhel)은 7월 2일(현지시간) WSOP 2026 온라인 이벤트 #20 3,200달러 NLH 하이롤러에서 우승하며 상금 19만 5,195달러와 통산 6번째 브레이슬릿을 차지했다. 문제는 같은 날 그가 라이브 대회 2개에서도 상금권에 올라 있었다는 점이다. 호스슈와 패리스 라스베이거스 두 카지노를 오가며 세 테이블을 동시에 소화한 끝에 나온 우승이었다.

두 카지노를 오간 하루, 총 수확 20만 달러

카브렐은 이날 3,000달러 프리즈아웃 NLH와 600달러 딥스택 챔피언십 데이2에 평균 이하 스택으로 진입한 상태에서, 온라인 브레이슬릿 이벤트 파이널테이블까지 동시에 앉아 있었다.

라이브 두 대회에서는 각각 80위(9,620달러), 281위(1,729달러)로 탈락했지만, 이 탈락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남은 온라인 이벤트 파이널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고, 결국 우승까지 내달렸다. 이날 하루 세 대회 합산 수확은 20만 6,544달러. 올여름 자신의 WSOP 도전기를 유튜브 브이로그로 기록 중인 그에게 최고의 에피소드가 나온 셈이다.

마틴 카브렐 6번째 브레이슬릿, 기포드의 2관왕 저지

33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파이널테이블은 만만치 않은 라인업이었다. WSOP 온라인 브레이슬릿 보유자 브라이언 우드(Brian Wood), 2026 어시 밀리언스 메인이벤트 챔피언 말콤 트레이너(Malcolm Trayner)가 포진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카브렐을 괴롭힌 상대는 크리스타 "폴럭스" 기포드(Krista Gifford)였다. 기포드는 6월 14일 시작된 온라인 이벤트 #11 600달러 미스터리 바운티에서 생애 첫 브레이슬릿을 따낸 데 이어, 불과 몇 주 만에 다시 헤즈업까지 오르며 무서운 여름을 보내는 중이다. 다만 2관왕 도전은 카브렐의 벽에 막혀 준우승 상금 14만 4,495달러로 마무리됐다.

특유의 테이블 토크로 호불호가 갈리는 카브렐은 이날도 특유의 쇼맨십을 유지했고, 우승 확정 순간 "바모스(VAMOS)!!"를 연달아 외치며 2026년 첫 브레이슬릿이자 통산 6번째 타이틀을 자축했다.

2026 WSOP 3,200달러 NLH 하이롤러 파이널테이블 결과

순위선수 상금
1마틴 카브렐$195,195
2크리스타 기포드$144,495
3플로리안 페세$109,005
4브라이언 우드$78,585
5이반 루반$53,235
6케빈 레머$38,025
7말콤 트레이너$27,885
8창 유 청$22,815

공교롭게도 이날은 다니엘 네그라뉴가 10만 달러 PLO 하이롤러에서 8번째 브레이슬릿을 차지한 날이기도 하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두 개성파 프로가 같은 날 나란히 우승하면서 WSOP 2026 중반부 열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메인이벤트가 막 개막한 시점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카브렐과 네그라뉴 모두 시리즈 후반 최대 무대가 남아 있어, 이번 우승 기세가 메인이벤트까지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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