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미즈라키 9번째 WSOP 브레이슬릿, $135만 챙기며 전설의 반열 굳히기 | 포커톡

지난해 사상 최초로 메인이벤트와 PPC를 한 해에 동시 제패했던 마이클 미즈라키(Michael Mizrachi)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현지시간 6월 29일, 라스베이거스 호스슈 & 패리스에서 열린 2026 WSOP $10,000 PLO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9번째 브레이슬릿을 손에 넣었다. 우승 상금은 135만 203달러.
압도적 칩 리드로 시작한 마지막 날
마지막 3인 테이블이 다시 모였을 때 미즈라키는 전체 칩의 80% 이상을 보유한 상태였다. 4일 차 초반 일부 칩을 내주는 장면도 있었지만, 상대들에게 역전 기회를 줄 정도는 아니었다. 마이클 한(Michael Hahn)이 83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3위로 탈락하며 62만 7,832달러를 받았고, 이후 헤즈업이 시작됐다.
헤즈업 상대는 자르반 툼볼리(Zarvan Tumboli). 약 8대 1의 칩 열세에서 시작했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때 격차를 2대 1까지 좁히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마지막 핸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플롭에서 올인이 나왔을 당시 미즈라키는 3대 1로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리버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토너먼트를 마무리했다.
마이클 미즈라키 9브레이슬릿 클럽, 8번째 멤버 됐다
이번 우승으로 미즈라키는 필 헬뮤즈(Phil Hellmuth), 도일 브런슨(Doyle Brunson), 필 아이비(Phil Ivey) 등이 속한 9브레이슬릿 클럽의 8번째 멤버가 됐다. 헨든몹(Hendon Mob) 집계 기준 그의 라이브 토너먼트 통산 상금은 3,000만 달러를 넘어선다.
공교롭게도 같은 9브레이슬릿 반열에는 최근 합류한 인물도 있다. 베니 글레이저(Benny Glaser)가 지난주 PPC 우승으로 9번째 브레이슬릿을 추가했는데, 이 대회는 미즈라키가 역대 최다인 4차례나 우승했던 종목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메인이벤트 우승으로 포커 명예의 전당(Poker Hall of Fame)에 특별 헌액된 미즈라키는 올해 WSOP에서도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우승 전까지 이미 한 차례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했고, 별도 종목에서 16위로 마감한 기록도 있다. 시리즈가 끝나기 전 10번째 브레이슬릿 추가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2026 WSOP $10,000 PLO 챔피언십 최종 순위

| 순위 | 선수 | 국가 | 상금 |
| 1 | 마이클 미즈라키 | 미국 | $1,350,203 |
| 2 | 자르반 툼볼리 | 인도 | $900,088 |
| 3 | 마이클 한 | 미국 | $627,832 |
| 4 | 마틴 자마니 | 미국 | $445,080 |
| 5 | 이안 마타키스 | 미국 | $320,763 |
| 6 | 라지 보라 | 미국 | $235,073 |
| 7 | 제시 로니스 | 미국 | $175,233 |
| 8 | 토비 조이스 | 아일랜드 | $132,908 |
3대 1 열세에서 뒤집은 마지막 핸드, 어떻게 봐야 할까
플롭 올인 상황에서 3대 1로 불리했던 핸드를 리버에서 역전시킨 이번 결승전은 PLO 특유의 변동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팟리밋 오마하는 핸드당 카드 수가 많아 운영 가능한 조합이 다양한 만큼, 노매드 에쿼티(non-nut equity) 상황에서 더블업 찬스가 홀덤보다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PLO 결승전에서는 칩 리드가 압도적이어도 마지막 핸드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국 포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PLO 입문 콘텐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포커톡 포커가이드에서 PLO 기본 전략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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