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경고 썰”은 이름 들어본 유명인 얘기가 아니야. 그냥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 이야기임.
현실적으로 매달 95%는 돈 잃는다고 봐야 하고, 그중에서 이기는 소수도 대부분은 “진짜 승자”가 아니라 소액 플러스 수준이라 다음 달/내년에 바로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가기 쉬움. 토너먼트는 더 심각한 게, 한 번 크게 먹은 “빅 스코어”가 실력을 과대평가하게 만들고, 그걸로 다음 성공을 합리화하는 사람 진짜 많다.
나도 포커판 24년 들락날락했는데, 마니메이커 붐 이전, UIGEA 이전, 블랙 프라이데이 이전, GTO 이전 다 봤고… 예전엔 스타즈에서 테이블에 독일 국기 보이면 다들 좋아했음. 그때 스타즈가 독일 시장 열면서 우리 인생에서 제일 꿀 빨던 분기였거든(그만큼 신규 유저들이 “돈”이었지).
나도 업계 쪽으로 일한 적 있고, 코칭 사이트 2군데 백엔드에도 참여/컨설팅해봤는데… 내가 아는 썰도 많지만 Dwan 같은 유명인 얘기는 솔직히 “자극적인 대표 케이스”일 뿐이고, 이런 경고를 아무리 해도 결국 대부분은 듣다가 말고 본인 실수는 본인이 하더라.
정리하면 이거임.
1%도 안 되는 사람만 “먹고사는 수준” 된다.
0.001%만 진짜로 돈 번다(‘메이저급’).
포커는 진짜 많은 걸 뺏어감. 환경 자체가 독성임. 레이크 먹는 카지노, 삽 파는 사람들(“이거 사면 된다”), 크린지한 콘텐츠 장사꾼들이 판을 떠받침함.
“가입하세요” “좋아요/구독” “월 구독료 내세요” “이 영상 보세요” “이 글 읽으세요” “동기부여 트윗인 척하면서 결국 판매 글”
결국 포커 생태계는 중독자들이 계속 먹여 살려야 굴러감. 자존심(에고)은 과열되고 과자극되고, 그 와중에 사기꾼/돈세탁/실업수당 얘기 같은 것도 섞이고, 도박 말고도 다른 중독 가진 사람들이 또 포커판에 빨려 들어오고… 진짜 지저분해진다.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은 그냥 포커를 끊는 게 맞는데, 본인이 그걸 못 봄. 슬롯이랑 바카라도 마찬가지고, 라스베가스 경제 자체가 사실 뇌를 조작하는 ‘중독 산업’ 위에 세워져 있잖아. 포커는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패턴은 비슷해. “나는 전략 게임하는 거야”라는 핑계가 생기니까 더 위험함. 똑똑한 사람도 그 합리화에 넘어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진짜로 원하는 게 돈만이 아니더라. 사회적 인정, “우리끼리” 소속감, 그걸로 에고가 채워지는 게 돈/올인 스릴보다 더 큰 경우가 많음. 포커는 에고가 놀기 딱 좋은 놀이터임. 말 그대로 에고 배양 접시 같은 곳.
그래서 나는 젊은 사람들한테 이렇게 말하고 싶음.
빨리 돈 되는 스킬부터 만들고, 쉬운 방식으로 자산을 쌓아라. 그래도 포커가 좋으면 그때는 “취미 + 약간의 전략 게임” 정도로 즐기거나, 좋은 홈게임 구해서 웃으면서 치면 됨. 근데 진짜로 인생에 크게 가져가고 싶다? 그럼 최소한 믹스드 게임 배워라. 나중에 고마워할 거다.
그리고 이런 비유가 제일 와닿음.
5000명이 동전 던지기 한다고 쳐. 그중 한 명이 7번 연속 뒷면 나오면? 그 사람한테 “비결이 뭐예요?” 물어보면, 별 얘기 다 할걸? 노력, 루틴, 멘탈, 동전과의 교감…ㅋㅋ 심지어 그걸로 팟캐스트/유튜브/책/코칭 사이트 만들 수도 있음.
포커도 똑같음. “운 좋게 잘 된 케이스”가 자기 성공을 실력으로 포장하고, 그걸 팔아서 생태계가 더 커짐.
실제로 내가 본 프로들, 대부분 돈 없음. 늘 ‘곧 파산’ 경계선에서 살고, 마이너스인 사람도 많음. 토너먼트 플레이어는 특히 스테이킹으로 겨우 돌리는 경우가 많고, 메이크업(빚) 엄청 쌓인 사람들도 많다. 백커들도 “돈 벌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솔직히 포니 하나 갖는 에고를 즐기는 사람도 꽤 있음.
내가 아는 사람 중엔 “라이브 캐시 1,000만 달러 넘게 찍힌” 사람인데도, 지금은 바이크에서 $300 토너도 스테이킹 받아서 치고, 순자산은 사실상 마이너스고, 거기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구걸하듯 버팀. 실력은 좋아. 잘 치는 편이야. 근데 그게 더 슬퍼. 그게 진짜 “경고 사례”임.
그리고 헨던몹? 솔직히 승리만 보여주는 거라 반쪽짜리임. 대부분은 생애 누적으로 지고 있고, 이기는 사람도 비용(여행/세금/수수료) 빼면 10% 남짓인 경우 많다. 물론 예외는 있지. 근데 그 예외 보고 “나도 될 수 있다”는 게 딱… 동전 7연뒷면 나온 사람 비결 듣는 거랑 똑같음.
결론은 이거야.
톰 드완 같은 유명인 경고가 필요한 게 아니라, 네 뇌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함. 에고가 파는 꿈을 이겨내고, 진짜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된다. 그 생각 없이 살면… 진짜로 그게 더 지옥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