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뉴스 & 대회 소식
WSOP, EPT, APT 등 주요 포커 대회의 일정과 결과, 우승 소식과 포커뉴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GGMasters 6주년, 170만 달러 오버레이 속 브라질 돌풍

온라인 포커 대형 이벤트는 결과가 아니라 설계에서 이미 승부가 갈린다. GGPoker가 선보인 GGMasters 6주년 스페셜 에디션 역시 그런 흐름 위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기념 대회가 아니라, 플랫폼 규모와 흡수력을 시험하는 확장형 프로젝트에 가까웠다. 낮은 바이인과 대형 보장을 결합해 글로벌 유저를 한 번에 끌어들이는 구조였다. 이 전략은 시장에 즉각적인 신호를 남겼다. 이번 대회는 최종적으로 약 170만 달러 규모의 오버레이를 기록했다. 참가비로 형성된 상금이 보장액에 미치지 못했지만, GGPoker는 보장을 유지했고 부족분은 직접 충당했다. 단기 수익보다 브랜드 신뢰를 선택한 셈이다. 대회는 다수의 스타팅 플라이트를 통해 참가 문턱을 낮췄다. 이는 최근 글로벌 온라인 포커 시장에서 보장 규모가 곧 플랫폼 경쟁력을 의미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대형 시리즈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상징적인 숫자는 필수적이었다. 그 결과 설정된 보장 상금은 1,000만 달러, 바이인은 150달러였다. 총 5만9,480개의 엔트리가 집계됐지만 보장선에는 도달하지 못했고, 문단 후반에서 드러난 것처럼 약 170만 달러 이상의 오버레이가 발생했다. 오버레이는 표면적으로는 부담처럼 보인다. 그러나 참가자 입장에서는 기대값(EV)이 상승하는 구조로 전환된다. 보장이 유지되는 순간 대회는 플레이어 친화적인 이벤트가 된다. GGPoker가 이를 감수했다는 점은 향후 대형 시리즈 운영 전략에서도 중요한 참고 지점이 될 수 있다. 결승 무대에서는 또 다른 흐름이 확인됐다. 파이널 테이블에 오른 9명은 이미 최소 11만 달러 이상을 확보한 상태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최상위권은 사실상 브라질 선수들이 장악했다. 상위 3명이 모두 브라질 국적이었다는 점이 이를 상징한다. 우승은 Ramon Kropmanns가 차지하며 약 95만6천 달러를 수령했다. 다만 헤즈업 단계에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준우승자 ‘Au!Au!Au!In!’은 약 98만 달러를 확보해 실수령액에서는 더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3위 ‘CheeDDou’ 역시 50만 달러 이상을 가져가며 남미 강세를 완성했다. 노르웨이의 ‘modalrealism’은 4위로 약 46만5천 달러를 획득했다. 5위 역시 브라질 선수가 차지했다. 아일랜드의 ‘dueceswild’는 이전 누적 상금이 1천 달러 수준에 불과했지만, 숏스택 상황을 극복하고 7위에 오르며 약 19만6천 달러를 확보했다. 대형 온라인 토너먼트가 제공하는 기회의 단면이다. 이번 GGMasters 6주년은 단일 이벤트로 끝나지 않는다. GGPoker는 2026년에도 대형 일정을 이어간다. 3월 말 WSOP Super Circuit 에디션, 5월 GG World Festival, 9월 WSOP Online이 예정돼 있다. 특히 WSOP Online은 매년 글로벌 참가자를 대거 끌어모으며 플랫폼 트래픽을 견인하는 핵심 시리즈로 평가된다. 170만 달러 오버레이는 숫자로만 보면 부담이다. 그러나 보장 유지, 브라질 3인의 결승 독식, 그리고 대형 시리즈 연속 운영이라는 흐름을 함께 보면 이번 대회는 온라인 포커 시장의 전략적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다. 공격적 보장과 지역 판도 변화가 교차한 GGMasters 6주년은, 단순한 기념 이벤트를 넘어 시장 경쟁의 현주소를 드러낸 무대로 남게 됐다.
온라인 포커 대회,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최근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서는 한 대형 토너먼트의 성적이나 우승자보다, 이벤트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됐는지가 더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논의가 이어진 이유는 결과가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 유지된 선택과 그 의미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온라인 포커 플랫폼 GGPoker에서 진행된 정기 토너먼트 이후 더욱 뚜렷해졌다. 해당 이벤트는 사전에 공지된 형식과 구조를 유지한 채 마무리됐고, 이 과정에서 플랫폼이 어떤 기준을 우선시했는지가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온라인 포커 대회는 일반적으로 참가 환경에 따라 구조가 조정되거나 세부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에서는 이러한 변화 없이 기존 설계가 그대로 유지됐고, 이 점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이벤트의 완성도는 결과보다 운영 태도에서 드러난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대회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반응은 특정 플랫폼이나 단일 이벤트에 대한 평가를 넘어, 온라인 포커 토너먼트 전반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보여준다. 과거에는 상금 규모나 홍보 문구가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였다면, 이제는 이벤트가 어떤 원칙 아래 설계되고 유지되는지가 점점 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대형 온라인 토너먼트의 설계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단기적인 흥행이나 수치보다, 장기적인 신뢰와 이용자 경험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더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특정 이벤트의 성공 여부와는 별개로, 온라인 포커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현재까지 운영사 측의 추가적인 설명이나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이벤트 이후 제기된 논의는 당분간 커뮤니티 내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 포커 대회가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하나의 서비스이자 신뢰 기반의 콘텐츠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흐름은 의미를 가진다. 이용자들은 더 이상 숫자만 보지 않는다. 이제는 이벤트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떤 메시지를 남겼는지를 함께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온라인 포커 토너먼트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를 가늠하게 하는 하나의 단서가 되고 있다.
APT 하이롤러, 경험의 무대에서 드러난 새로운 변수

하이롤러 토너먼트는 일반적인 대회와는 다른 기준으로 전개된다. 바이인이 높은 만큼 한 번의 실수에 따르는 비용이 크고, 그로 인해 플레이 전반은 자연스럽게 보수적인 방향으로 수렴한다. 이런 이유로 하이롤러 무대에서는 경험 많은 정규 참가자들이 끝까지 살아남는 흐름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APT 하이롤러는 그 공식이 항상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Asian Poker Tour 일정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이벤트로 분류된 이번 하이롤러에서는, 테이블 전개 과정에서 이전과는 다른 변화가 감지됐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승부를 거는 흐름보다는, 중반 이후 국면에서의 선택 차이가 전체 흐름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대회 흐름을 가른 것은 ‘버티는 능력’ 이번 하이롤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초반 탈락 속도가 유난히 빨랐다는 점이다. 초기 레벨에서 과도한 승부를 선택한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정리되면서, 대회 중반부에 접어들자 스택 분포는 비교적 압축된 형태로 재편됐다. 이 구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단순한 카드 운이 아니었다. 리스크 관리와 포지션 선택이 생존을 좌우했고, 무리한 블러프보다는 명확한 상황에서만 팟에 개입하는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률을 보였다. 그 결과 파이널 데이에 가까워질수록, 초반에는 눈에 띄지 않던 스택들이 자연스럽게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흐름이 형성됐다. 파이널 테이블, 공격보다 구조가 만든 차이 파이널 테이블에 진입한 이후에도 대회 전개는 급격하게 변하지 않았다. 과감한 올인 승부보다는 상대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플레이가 누적되며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중간 스택 구간에서의 의사결정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이 구간에서는 한 번의 잘못된 판단이 곧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면서도 스택을 유지하는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플레이가 결승 구도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이번 APT 하이롤러를 단순히 ‘누가 우승했는가’로만 정리한다면, 대회가 보여준 중요한 흐름을 놓치기 쉽다. 초반 공격적 플레이의 낮은 생존율, 중반부 압축 구간에서 드러난 선택의 차이, 그리고 파이널 테이블에서 구조를 이해한 플레이의 우위가 맞물리며, 이번 하이롤러는 경험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APT 하이롤러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경쟁 무대라는 사실을 증명했지만, 동시에 토너먼트 구조를 정확히 이해한 플레이어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GTO Wizard, 멀티웨이 프리플랍 계산 기능 공개

최대 9인 테이블까지 즉시 분석 가능 GTO Wizard가 멀티웨이 프리플랍 상황을 계산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프리플랍 구간까지 분석 범위가 확장됐다. 그동안 프리플랍 전략은 차트 중심으로 학습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실제 테이블에서는 참여 인원과 게임 조건에 따라 의사결정이 크게 달라진다. 이번에 공개된 기능은 이러한 차이를 계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GTO Wizard 측은 멀티웨이 프리플랍 상황에서도 게임별 레이크 구조와 안티 형태, 스트래들 유무 등 다양한 조건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특정 온라인 게임이나 라이브 캐시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프리플랍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기능은 각 플레이어의 스택을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동일한 테이블 내에서도 서로 다른 스택 크기를 전제로 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는 평균값을 가정한 기존 프리플랍 차트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평가된다. 계산 방식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빠른 계산을 중심으로 한 방식과, 보다 정밀한 분석에 초점을 둔 방식이 구분돼 있어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멀티웨이 프리플랍 계산 기능은 GTO Wizard의 상위 구독 등급에서 제공되며, 회사 측은 향후 ICM이 반영된 프리플랍 분석과 바운티 토너먼트 구조에 대한 지원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두고 “프리플랍을 단순 암기 구간이 아닌, 테이블 조건에 따라 다시 계산하는 단계로 끌어올린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렌 린, APT 제주 시리즈를 지배하다, 3일 사이 두 번의 우승이 만든 APT 초반 판도 변화

APT 제주 클래식 2026의 분위기는 빠르게 한 선수 쪽으로 기울고 있다. 시리즈 개막 이후 단 사흘 사이, 렌 린이 연속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이번 대회의 흐름 자체를 바꿔놓고 있다. 이번 제주 시리즈는 APT 20주년 시즌의 첫 무대다. 그만큼 이벤트 구성과 참가자 수준 모두 무겁게 설계됐고, 하이바이인 토너먼트들이 연이어 배치됐다. 이런 환경 속에서 같은 선수가 짧은 기간 안에 두 번 정상에 올랐다는 점은 단순한 ‘우승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렌 린의 첫 번째 승리는 슈퍼 하이롤러에서 나왔다. 당시 그는 3인 플레이 상황에서 단 두 빅블라인드만 남은 상태까지 밀렸지만, 이후 흐름을 되찾으며 끝내 우승까지 이어갔다. 이 결과만으로도 시리즈 초반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혔다. 그러나 이 승리는 일회성이 아니었다. 렌 린은 곧바로 이어진 25K 슈퍼스타 챌린지에 출전했고, 다시 한 번 최종 테이블의 중심에 섰다. 참가자 수는 많지 않았지만, 필드의 밀도는 오히려 더 높았다. 짧은 구조 속에서 실수 한 번이 곧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에서 그는 끝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했다. 이번 슈퍼스타 챌린지에서 주목할 부분은 스택 관리였다. 렌 린은 초반 큰 팟을 확보한 뒤 무리한 확장을 시도하지 않았고, 파이널 테이블에서도 과도한 충돌을 피하면서 기회를 기다렸다. 결과적으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칩을 회수하며 두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그는 제주에서만 단기간에 약 60만 달러에 가까운 상금을 기록했고, 메가 라이언과 블랙 라이언 트로피를 모두 획득했다. 시리즈 초반, 단일 선수가 대회의 상징처럼 부각되는 상황 자체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APT 제주 클래식은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았다.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주요 토너먼트가 남아 있고, 참가자 규모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초반의 분위기를 규정한 이름은 분명하다. 렌 린의 연속 우승은 단순한 개인 성과가 아니라, 이번 제주 시리즈의 ‘기준점’을 만들어 놓았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이후 우승자들은 자연스럽게 이 기록과 비교될 수밖에 없고, 메인 이벤트 역시 같은 흐름 위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APT 20주년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그리고 그 시작은, 제주에서 렌 린이라는 이름으로 각인되고 있다.
사이프러스 하이롤러 정상에 오른 벨랑드, 150만 달러 커리어 최고 상금

사이프러스에서 열린 초고액 하이롤러 대회에서 장 로베르 벨랑드가 극적인 반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벨랑드는 메릿 로열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오닉스 하이롤러 챔피언십에서 최종 승자가 되며 15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 자신의 포커 커리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대회는 참가비 10만 달러, 총 50명의 하이 스테이크 플레이어가 출전해 총상금 5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됐으며, 상금은 상위 8명에게만 지급됐다. 초반 칩 리더에서 탈락 위기까지 파이널 데이에 돌입했을 당시만 해도 벨랑드는 가장 안정적인 칩 리더였다. 그는 마지막 두 테이블을 연속으로 장악하며 여유 있는 스택을 확보한 채 결승전에 진입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피터 아에르츠가 리버에서 기적적인 셋을 완성하며 투페어를 제압했고, 이 한 손으로 벨랑드는 스택 대부분을 잃으며 순식간에 위기에 몰렸다. 이 손 이후 아에르츠는 압도적인 칩 리더로 올라섰고, 벨랑드의 탈락을 예상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버블 붕괴 이후 빠르게 정리된 파이널 테이블 머니 버블은 아르투르 마르티로시안의 탈락으로 터졌고, 이후 파이널 테이블은 빠르게 정리됐다. 가아 이아코비슈빌리와 비아오 딩이 연이어 탈락했으며, 프랑스의 에밀리앙 피타비 역시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반 이후에는 로브 용이 칩 리더로 앞서 나갔지만, 벨랑드는 아에르츠와 토마스 에이셴을 상대로 연속 더블업에 성공하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친구 사이의 헤즈업과 결정적 한 수 마르코스 라데브가 3위, 아에르츠가 4위로 탈락하면서 결승 무대는 벨랑드와 로브 용의 헤즈업으로 압축됐다. 두 선수는 오랜 친분으로 잘 알려진 사이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헤즈업 초반은 로브 용이 주도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은 블러프 한 번이 흐름을 바꿨다. 결정적인 순간, 풀보드 상황에서 로브 용이 포켓 파이브로 승부를 걸었고, 벨랑드는 포켓 잭으로 콜을 선택하며 그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커리어 최고 상금과 의미 있는 반등 이번 우승으로 벨랑드는 2015년 포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우승 당시 기록했던 74만8,828달러를 넘어서는 개인 최고 상금을 경신했다. 동시에 WSOP 5,000달러 식스맥스 이벤트에서 첫 브레이슬릿을 획득한 이후 이어졌던 긴 6자리 상금 공백에도 마침표를 찍으며 의미 있는 반등을 완성했다.
포커톡 | 렌 린, 단 2BB에서 역전… APT 제주 슈퍼 하이롤러 우승

APT 20주년 시즌의 시작이 제주에서 강렬하게 열렸다. APT 제주 클래식 2026 슈퍼 하이롤러에서 렌 린이 극적인 반전 우승을 기록하며 시리즈 초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번 슈퍼 하이롤러는 한국에서 열린 APT 하이롤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바이인 10,400달러, 참가자 115명, 총 상금 규모는 110만 달러를 넘겼다. 다수의 하이 스테이크 정규 플레이어와 국제 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참가하며 테이블 수준도 상당히 높았다. 결정적인 장면은 3인 플레이 상황에서 나왔다. 렌 린은 칩 리드를 모두 잃고 단 두 빅블라인드만 남은 상태까지 몰렸지만, 이후 연속 더블업으로 기적적인 반등을 시작했다. 흐름을 되찾은 렌 린은 결국 파이널 테이블의 주인공이 됐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나카이 류타와의 올인 대결이었다. 렌 린의 QQ와 나카이의 KK가 맞붙으며 탈락 위기로 보였지만, 플랍에서 Q가 등장하며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이후 헤즈업은 단 네 핸드 만에 마무리됐다. 렌 린은 이번 우승으로 27만 달러가 넘는 상금과 함께 메가 라이언 트로피, 그리고 시즌 최종전 APT 챔피언십 메인 이벤트 출전권을 획득했다. 슈퍼 하이롤러 외 이벤트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APT 내셔널 컵에서는 690엔트리가 몰렸고, 황쥔위가 헤즈업 열세를 극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 이벤트에서는 차오 탕이 시리즈 첫 여성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관심은 메인 이벤트로 옮겨가고 있다. 첫 스타팅 플라이트에서 421엔트리가 기록되며 지난해보다 높은 참가 수를 보였고, 이미 145명이 데이2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플라이트와 함께 주요 이벤트들이 이어지며 제주 클래식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토비 맥과이어, 억만장자 앤디 빌과의 포커 채무 분쟁 증언

할리우드 배우 토비 맥과이어가 미국 법정에서 억만장자 포커 플레이어 앤디 빌(Andy Beal)과 관련된 초고액 포커 채무 사건을 직접 증언했다. 사건은 2019년 12월,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비공개 하이 스테이크 포커 게임에서 시작됐다. 당시 맥과이어는 앤디 빌을 상대로 총 1,560만 달러를 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약 780만 달러가 맥과이어의 몫이었다. 하지만 경기 이후 빌은 해당 금액을 즉시 지급하지 않았고, 사이드 베팅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에 대한 정산도 장기간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 측 공소장에 따르면, 빌은 이후 실제 채무보다 낮은 금액으로 합의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맥과이어는 이를 거절했다. 결국 맥과이어는 포커 업계를 통해 알게 된 변호사 톰 골드스타인을 선임해 채무 회수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약 50만 달러의 법률 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증언했다. 맥과이어는 법정에서 “고액 포커 게임에서는 거래가 문서로 남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앤디 빌은 과거 도일 브런슨, 필 아이비, 젠 하먼 등 최정상급 플레이어들과 헤즈업 승부를 벌인 인물로, 그의 포커 도전기는 유명 포커 서적에도 기록돼 있다. 이번 재판에는 또 다른 억만장자 플레이어 알렉 고어스도 증인으로 출석해 과거 포커 손실 경험을 증언했다. 재판 3주 차에는 하이 스테이크 프로 비벡 라즈쿠마르도 증언대에 올랐다. 그는 골드스타인과의 포커 게임에서 수십만 달러 규모의 승부를 했으며, 2020년 초 단기 자금 대여를 한 사실도 공개됐다. 한편, 이번 재판은 언론인 소환 논란까지 번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골드스타인은 현재 탈세 및 허위 진술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재판은 2월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다. 포커판에서 시작된 초고액 승부가 법정까지 이어지며, 하이 스테이크 포커 세계의 현실적인 단면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
포커는 왜 빨라지고 있을까… 속도 중심 포맷 확산의 배경

최근 온라인 포커 시장에서 게임 속도를 전면에 내세운 포맷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ZOOM, RUSH, SPIN & GO, FLIP & GO, 미스터리 바운티 등 이른바 ‘빠른 포커’로 분류되는 형식이 주요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라기보다 포커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통적인 포커는 긴 플레이 시간과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플레이 리듬 자체를 단축시키는 방향으로 재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는 대기 시간에 대한 피로도가 주요 이탈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운영사들은 폴드 이후 즉시 다음 핸드로 이동하는 방식이나, 짧은 시간 안에 승패가 결정되는 토너먼트 구조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ZOOM이나 RUSH 포커는 테이블 이동 시간을 제거해 플레이 연속성을 높였고, SPIN & GO와 잭팟 싯앤고는 무작위 상금 구조를 통해 짧은 플레이 시간 안에 결과가 나오도록 설계됐다. FLIP & GO와 올인 오어 폴드 포맷은 선택지를 최소화해 게임 진행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포맷의 확산은 게임 난이도 조정과도 연결된다. 일반적으로 플레이 시간이 짧아질수록 실력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줄어들며, 이는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참여율 확대와 재참여 유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전통적인 토너먼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보상의 변동성을 높인 미스터리 바운티 포맷 역시 주목받고 있다. 탈락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무작위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깊은 러닝 없이도 높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빠른 포커 포맷의 확산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커가 ‘긴 인내의 게임’에서 ‘짧은 결정의 게임’으로 변모하는 과정은, 유저 환경 변화와 플랫폼 운영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90만 달러 팟이 이렇게 끝난다고? 슈퍼 하이롤러 테이블을 얼어붙게 만든 체크 결말

PokerGO에서 생중계된 슈퍼 하이롤러 캐시게임에서 믿기 힘든 장면이 나왔습니다. 90만 달러 이상까지 커질 수 있었던 팟이, 리버에서 두 번의 체크로 그대로 종료됐습니다. 이번 핸드의 주인공은 샘 ‘세뇨르 틸트’ 키키와 대린 파인스타인. 두 사람은 얼마 전 High Stakes Poker 시즌 15에서 논란의 한 판을 함께 치른 사이지만, 이번에는 감정적인 충돌 없이 게임이 진행됐습니다. 게임은 $500/$1,000 노리밋 홀덤으로, 스트래들은 최대 $16,000까지 올라가는 전형적인 슈퍼 하이롤러 분위기였습니다. 문제의 핸드는 다섯 명이 $2,000 림프로 시작됐고, 키키는 9♥7♥, 파인스타인은 5♥4♥를 들고 팟에 참여했습니다. 플랍은 10♥ K♥ 2♥. 하트 3장이 깔리자 키키와 에스판디아리가 체크했고, 파인스타인이 $25,000을 베팅했습니다. 콜은 키키만 했습니다. 턴 4♠ 이후에도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키키 체크, 파인스타인 $75,000 베팅, 키키 콜. 대부분의 시청자와 해설진은 리버에서 큰 액션이 터질 거라 예상했죠. 하지만 리버 6♣이 떨어진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두 선수 모두 베팅 없이 체크. 결과적으로 $212,000 팟은 파인스타인이 가져갔지만, 분위기는 승리보다도 허탈함에 가까웠습니다. 중계진 역시 “믿을 수 없다, 체크 백”이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알리 네자드는 “턴에서 체크-레이즈가 나왔어야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키키는 웃으며 “완전히 잠그네”라고 농담했지만, 이후 “베팅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파인스타인은 “노 코멘트”로 답했습니다.
세기의 블러프부터 논란의 한 수까지, 포커 역사를 바꾼 순간들

포커 역사에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게임의 흐름 자체를 바꿔놓은 블러프들이 존재한다. 카드 한 장, 선택 하나가 개인의 커리어는 물론 포커 산업 전체의 방향을 바꾼 순간들이다. 가장 대표적인 장면은 2003년 WSOP 메인 이벤트 파이널에서 나왔다. 무명이던 크리스 머니메이커가 베테랑 새미 파하를 상대로 킹 하이 올인을 밀어 넣은 장면이다. 결과는 파하의 폴드. 이 한 손은 ‘세기의 블러프’로 불리며, 온라인 포커 붐과 아마추어 유입의 기폭제가 됐다. 만약 이 블러프가 실패했다면 지금의 포커 판도는 전혀 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비슷한 장면은 2016년 WSOP 메인 이벤트에서도 반복됐다. 저스테이크 캐시 게임을 주로 치던 키 응우옌은 헤즈업 상황에서 잭 하이로 거액 블러프를 감행했고, 탑 페어를 쥔 고든 베이요는 끝내 콜을 하지 못했다. 이 선택 하나로 흐름은 완전히 응우옌 쪽으로 넘어갔고, 그는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캐시 게임 역사에서도 잊히지 않는 블러프가 있다. 2007년 High Stakes Poker에서 브래드 부스가 필 아이비를 상대로 올인을 밀어 넣은 장면이다. 당시 아이비는 오버페어를 들고 있었지만, 긴 고민 끝에 폴드를 선택했다. 아이비를 폴드시키는 데 성공한 몇 안 되는 사례로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다만 부스는 이후 막대한 채무 문제로 포커계를 떠나야 했고, 전설적인 블러프가 항상 성공적인 커리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반대로, 실패 혹은 논란으로 역사를 남긴 장면도 있다. 2022년 Hustler Casino Live에서 발생한 이른바 ‘로비 사건’이다. 잭 하이로 거액을 콜한 선택은 결과적으로 맞았지만, 이후 부정행위 의혹과 커뮤니티 분열로 이어졌다. 이 한 손은 승패를 넘어 포커 스트리밍 문화와 신뢰 문제까지 흔들어 놓았다. 이처럼 블러프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상대의 성향, 스택 상황, 무대의 맥락까지 모두 포함한 고위험 선택이다. 한 번의 블러프는 우승을 만들 수도 있고, 산업을 성장시킬 수도 있으며, 때로는 한 사람의 커리어를 바꿔놓기도 한다. 그래서 포커에서 블러프는 가장 위험하면서도, 가장 매혹적인 선택으로 남아 있다.
포커 플레이어 아덴 조, 주연 애니메이션 오스카 2개 부문 후보

포커 플레이어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아덴 조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해당 작품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상 등 총 2개 부문에서 오스카 후보로 선정됐다. 영화는 2025년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K-팝 걸그룹이 악마와 맞서는 설정과 음악 중심 연출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로튼토마토 기준 평론가 점수 92%, 관객 점수 99%를 기록 중이다. 영화의 대표곡 ‘Golden’은 공개 6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억 회를 넘기며 주제가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아덴 조는 연기 활동과 함께 포커 플레이어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Hustler Casino Live, The Big Game on Tour 등에 출연했으며 라이브 토너먼트 누적 상금은 약 43만 달러다. 최근 WSOP 2025에서 1만 달러 슈퍼 터보 바운티 이벤트 20위를 기록했고, 2024년 PokerGO Tour Championship 100만 달러 프리롤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포커 테이블에서 시작해 오스카 무대까지 이어진 아덴 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GPoker, GGMasters 6주년 맞아 보장상금 1천만 달러 확정

GGPoker가 대표 토너먼트 GGMasters의 6주년을 기념해 보장상금 1,000만 달러 규모의 스페셜 에디션을 개최한다. 바이인은 기존과 동일한 150달러로 유지된다. GGMasters는 프리징아웃 방식의 온라인 토너먼트로, 재진입이 불가능한 구조 덕분에 실력 중심 대회로 평가받아 왔다. 첫 개최 당시 30만 달러 보장으로 시작한 이후 꾸준히 규모를 키워 현재는 정규 보장상금 100만 달러 토너먼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6주년 에디션은 2월 1일부터 9일까지 총 7회의 Day 1 플라이트로 진행된다. 각 플라이트는 레벨 25 종료 또는 필드의 10% 생존 시 종료되며, 여러 번 통과할 경우 가장 높은 스택 1개만 Day 2로 이월된다. Day 2는 2월 9일 진행되며, 파이널 테이블 진출자는 2월 10일 최종 결승을 치른다. 모든 Day 1은 프리징아웃 방식이다. 이번 대회의 오버레이 방지 기준 참가자 수는 약 72,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GGPoker는 이를 위해 2달러부터 시작하는 새틀라이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편 GGPoker는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GGMasters 시리즈를 함께 운영한다. 해당 기간 동안 25달러부터 1,050달러까지 다양한 GGMasters 토너먼트가 열리며, 보장상금도 일괄 상향됐다. 시리즈 기간 중에는 총 25만 달러 규모의 GGMasters 토너먼트 티켓 드롭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포커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보장상금 이벤트인 만큼, 이번 GGMasters 6주년 에디션에 대한 전 세계 포커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티븐 치드윅 “7,600만 달러 상금? 실제 수익은 그 일부에 불과”

라이브 토너먼트 누적 상금 7,600만 달러를 기록한 포커 레전드 스티븐 치드윅이, 하이롤러 포커의 실제 수익 구조를 공개했다. 치드윅은 최근 레딧 AMA를 통해 “헨던몹에 기록된 상금 중 실제로 남은 돈은 약 500만~1,000만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금액은 계산하지 않았지만, 상금 총액 대비 수익 비율이 생각보다 낮다고 인정했다. 하이롤러 토너먼트에서 상금이 곧 수익이 되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고액 바이인, 잦은 해외 이동 비용, 세금, 그리고 백커·지분 스왑으로 인한 수익 분배가 필수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하이롤러 플레이어는 100% 자기 자본으로 플레이하지 않는다. 이 발언은 다니엘 네그라뉴가 언급했던 “하이롤러 상금은 착시에 가깝다”는 평가를 다시 한 번 뒷받침한다. 치드윅처럼 최상위권 선수조차 상금의 약 10% 내외만을 실제 수익으로 남겼다면, 다수의 고액 토너먼트 플레이어들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치드윅은 WSOP 브레이슬릿 2회, PGT 우승 16회, 트라이튼 포커 타이틀 3회를 기록한 정상급 선수다. 현재 라이브 토너먼트 누적 상금 역대 2위이며, 1위 브린 케니를 약 400만 달러 차이로 추격 중이다. AMA에서 그는 솔버 시대 이후 가장 저평가된 능력으로 “상대의 핸드 범위를 직접 추론하고, 실제 플레이어 성향에 맞게 조정하는 사고력”을 꼽았다. 시뮬레이션 결과보다 테이블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읽는 능력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화려한 상금 기록과 달리, 프로 포커의 현실은 철저한 비용 관리와 장기적인 수익 구조 위에서만 성립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마진 핸드는 왜 항상 어려운가 : 노리밋 홀덤에서 애매한 완성 패를 운영하는 현실적인 기준

노리밋 텍사스 홀덤에서 가장 판단이 어려운 패를 꼽으라면 흔히 마진 핸드라 불리는 애매한 완성 패가 있다. 탑 페어지만 키커가 약한 경우, 보드에 걸린 미들 페어, 혹은 특정 보드에서의 포켓 잭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패들의 특징은 작은 팟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만, 팟이 커질수록 신뢰도가 급격히 낮아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마진 핸드는 공격적으로 밀어붙일수록 오히려 위험해지는 경우가 많다. 플랍에서 무리하게 베팅을 이어가면 상대는 더 강한 패로만 콜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플랍에서 체크를 선택하면 상대의 블러프를 유도할 수 있고, 불필요하게 팟을 키우지 않으면서도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마진 핸드로 베팅한 뒤 레이즈를 받는 상황은 대부분 좋지 않다. 실제로 많은 플레이어는 이 지점에서 충분히 블러프 레이즈를 하지 않는다. 특히 직선적인 성향의 상대라면 플랍이나 턴에서 레이즈를 받았을 때 폴드가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플레이어가 반복하는 실수는 플랍 체크 이후 턴 베팅에는 콜하지만, 리버에서 베팅이 나오면 항상 폴드하는 패턴이다. 이런 플레이는 상대에게 쉽게 읽히며 장기적으로 큰 손실로 이어진다. 마진 핸드를 운영할 때는 최소 한 번 이상의 체크를 포함시키고, 팟을 불필요하게 키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콜다운을 선택했다면 중간에 흔들리지 말고 쇼다운까지 갈 준비가 필요하다. 마진 핸드는 강하게 밀어붙이는 패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패다.
PokerStars Open, 3월 필라델피아 개최

PokerStars Open Philadelphia가 3월 16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 Live! Casino & Hotel에서 열린다. 주요 내용 요약 • 시리즈 기간: 3월 16일 ~ 23일 • 개최 장소: Live! Casino & Hotel Philadelphia • 여성 이벤트: 보장상금 1만 달러 • PokerStars Cup: 보장상금 5만 달러 • 메인이벤트 – 보장상금 50만 달러 – 바이인 1,100달러 지난 시즌 메인이벤트에는 1,154명이 참가했고 총상금은 110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 우승자는 에드워드 레너드로 3인 칩 합의 후 147,806달러를 수령했다.
GGPoker 보상 시스템 개편… Ocean Rewards 1월 30일 적용

GGPoker가 플레이어 보상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피시 뷔페(Fish Buffet)는 종료되고, 새로운 로열티 시스템인 Ocean Rewards가 1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의 방향은 꽤 명확하다. 단기 미션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꾸준히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더 안정적인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캐시백 상한이다. Ocean Rewards에서는 최대 80% 캐시백이 가능해진다. 기존 피시 뷔페의 최대 60%보다 크게 올라간 수치다. 특정 기간에 몰아서 플레이해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 장기 누적 기준으로 보상이 계산되는 쪽에 가깝다. 등급 시스템도 바뀐다. Ocean Rewards에서는 한 번 달성한 등급이 다음 해 말까지 유지된다. 단기간에 볼륨이 줄었다고 바로 등급이 떨어지는 구조는 아니다. 보상 방식은 Tide Point와 Gem 중심으로 단순화됐다. Fish부터 Shark까지 단계가 나뉘어 있고, 상위 티어로 갈수록 Gem 적립 효율이 높아진다. 기존 유저 전환 과정은 별도 조치 없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1월 30일 기준으로 모든 계정이 Ocean Rewards로 이전되고, 피시 뷔페에 남아 있던 보상은 자동으로 현금화돼 잔액에 들어간다. GGPoker 측은 이번 개편에 대해 단기 경쟁 위주의 보상 구조를 버리고, 장기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하이볼륨 유저뿐 아니라 가볍게 꾸준히 치는 유저도 이전보다 안정적인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실제 체감은 적용 이후에 봐야겠지만, 적어도 보상 구조 자체는 이전보다 단순해지고 예측 가능해진 건 확실해 보인다.
WPT Global, 토니 ‘렌’ 린 앰배서더 영입 발표

WPT Global이 세계적인 포커 플레이어 토니 ‘렌(Ren)’ 린을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로 영입했다. 린은 누적 상금 1,6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하이 스테이크 토너먼트 플레이어로, 중국 포커 역사상 상금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이번 합류로 그는 필 아이비, 핀탄 핸드, 피트 첸 등과 함께 WPT Global을 대표하는 선수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번 영입은 린의 과거 RTA(실시간 보조 도구) 사용 논란으로 인해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린은 키프로스에서 열린 WSOP 슈퍼 서킷 메인 이벤트에서 규정 위반으로 실격됐으며, 이후 WSOP 및 GGPoker 이벤트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다. 이 사건 이후 린은 GGPoker 앰배서더 활동을 마무리했고, 약 두 달 뒤 WSOP 파라다이스 시리즈를 통해 공식 무대에 복귀했다. WPT Global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팔로워나 영향력이 아닌 실력과 성과를 기준으로 앰배서더를 선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성장과 책임, 그리고 미래를 중시하는 방향에서 이번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니 린은 2022년 WPT 파이브 다이아몬드 월드 포커 클래식에서 깊은 러닝을 기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3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5만 달러 WPT Alpha8에서 제이슨 쿤을 꺾고 우승하며 약 104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최근에도 WSOP 메인 이벤트와 WSOP 파라다이스 시리즈 등 주요 무대에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PT Global의 이번 선택은 징계 이후 선수의 복귀와 책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포커 업계의 논의를 다시 불러오고 있다. 토니 린의 향후 행보는 커뮤니티의 평가 속에서 자연스럽게 판단될 전망이다.
림퍼가 많은 테이블,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스몰 스테이크 노리밋 홀덤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상황 중 하나는 프리플롭에서 여러 명이 림프만 선택하는 테이블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단순히 공격적으로만 플레이하는 것이 정답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림퍼는 강한 핸드보다는 애매한 카드로 저렴하게 플롭을 보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향을 상대로는 브로드웨이 계열이나 높은 카드, 중간 페어처럼 기본적으로 앞서는 핸드로 레이즈를 시도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모든 림퍼가 약한 것은 아니다. 일부 플레이어는 프리미엄 핸드를 들고도 림프로 상대의 레이즈를 유도한다. 림프 후 리레이즈가 나온다면 무리한 대응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레이즈 사이즈는 보통 4~5BB 선이 적당하며, 콜이 나온 뒤에는 플롭 상황을 보고 컨티뉴에이션 베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특히 상대가 중간 수딧 커넥터를 자주 사용하는 타입이라면 중간 카드 위주의 보드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여러 명이 동시에 림프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테이블 전체가 약하다고 판단되면 큰 레이즈로 팟을 바로 가져오는 선택도 충분히 기대값이 있다. 중요한 것은 무작정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성향을 읽고 강약을 조절하는 판단이다. 림퍼가 많은 테이블일수록 냉정한 판단이 수익을 가른다.
아시아 최초 GPI 올해의 선수 탄생… 태국 푼낫 푼스리 정상 등극

2025 GPI(Player of the Year) 레이스가 역사적인 결말을 맞았다. 태국 출신 푼낫 푼스리(Punnat Punsri)가 시즌 최종 1위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GPI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푼스리는 트리톤 포커 시리즈를 중심으로 APT, EPT, WPT, WSOP 등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61회 인더머니와 7회 우승을 기록하며 약 1,100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 커리어 누적 상금은 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최종 승부는 12월 WPT 월드 챔피언십 하이롤러에서 갈렸다. 푼스리는 마지막 대회에서 포인트를 보태며 제시 로니스(Jesse Lonis)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종합 1위를 확정했다. 비록 종합 부문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로니스는 미국 내셔널 POTY와 북미 대륙 POTY를 동시에 석권하며 2025년 최다 상금 획득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여성 부문에서는 크리스틴 폭슨(Kristen Foxen)이 다시 한번 정상에 섰다. 폭슨은 2025년 GPI 여성 올해의 선수에 오르며 최근 8년 중 5번째 수상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미드 메이저 부문에서는 오마르 라크다리가 1위를 차지했고, 유럽·라틴아메리카 등 대륙별 랭킹에서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GPI 결과는 단순한 개인 수상을 넘어, 아시아 포커가 글로벌 무대의 중심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시즌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