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kerGO에서 생중계된 슈퍼 하이롤러 캐시게임에서 믿기 힘든 장면이 나왔습니다. 90만 달러 이상까지 커질 수 있었던 팟이, 리버에서 두 번의 체크로 그대로 종료됐습니다.
이번 핸드의 주인공은 샘 ‘세뇨르 틸트’ 키키와 대린 파인스타인. 두 사람은 얼마 전 High Stakes Poker 시즌 15에서 논란의 한 판을 함께 치른 사이지만, 이번에는 감정적인 충돌 없이 게임이 진행됐습니다.
게임은 $500/$1,000 노리밋 홀덤으로, 스트래들은 최대 $16,000까지 올라가는 전형적인 슈퍼 하이롤러 분위기였습니다. 문제의 핸드는 다섯 명이 $2,000 림프로 시작됐고, 키키는 9♥7♥, 파인스타인은 5♥4♥를 들고 팟에 참여했습니다.
플랍은 10♥ K♥ 2♥. 하트 3장이 깔리자 키키와 에스판디아리가 체크했고, 파인스타인이 $25,000을 베팅했습니다. 콜은 키키만 했습니다.
턴 4♠ 이후에도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키키 체크, 파인스타인 $75,000 베팅, 키키 콜. 대부분의 시청자와 해설진은 리버에서 큰 액션이 터질 거라 예상했죠.
하지만 리버 6♣이 떨어진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두 선수 모두 베팅 없이 체크.
결과적으로 $212,000 팟은 파인스타인이 가져갔지만, 분위기는 승리보다도 허탈함에 가까웠습니다. 중계진 역시 “믿을 수 없다, 체크 백”이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알리 네자드는 “턴에서 체크-레이즈가 나왔어야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키키는 웃으며 “완전히 잠그네”라고 농담했지만, 이후 “베팅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파인스타인은 “노 코멘트”로 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