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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톡관리자•3시간 전
APT 제주 메인이벤트
쑨젠펑
APT 제주 2026
Steve Ng
ICM 딜

APT 제주 메인이벤트 2026 우승 쑨젠펑, 2년 전 준우승 설욕…상금은 2위보다 적은 이유

2026 APT 제주 메인이벤트에서 쑨젠펑이 1,375명을 제치고 우승했다. 헤즈업 칩 열세 속에 ICM 딜을 맺어 준우승 스티브 응보다 적은 31만 7,500달러를 받은 사연과 파이널테이블 결정적 핸드, 최종 순위를 정리했다.

APT 제주 메인이벤트 2026 우승 쑨젠펑, 2년 전 준우승 설욕…상금은 2위보다 적은 이유

2024년 APT 제주 메인이벤트 파이널테이블에서 마지막 한 명을 넘지 못했던 쑨젠펑(Jianfeng Sun, 중국)이 2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0월 3일 제주 LES A 카지노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쑨젠펑은 헤즈업 칩 열세를 뒤집고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31만 7,500달러로, 준우승자 스티브 응(Steve Ng, 싱가포르)이 받은 33만 4,000달러보다 적다. 헤즈업 직전에 맺은 ICM 딜이 순위와 상금의 순서를 바꿔 놓았다.

1,375명이 몰린 APT 제주 메인이벤트 결과

9월 27일 개막한 메인이벤트는 바이인 2,000달러에 총 1,375엔트리를 기록했다. 총상금은 239만 3,730달러였고 상위 199명이 상금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일에만 90핸드가 진행됐으며, 파이널테이블 시작부터 헤즈업까지 약 4시간, 헤즈업에만 90분이 걸렸다.

파이널테이블 8명 중 중국 선수가 5명, 싱가포르 선수가 2명, 아일랜드 선수가 1명이었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였지만 결승 무대에 한국 선수 이름은 없었다.

순위선수국적상금(달러)
1쑨젠펑(Jianfeng Sun)중국317,500
2스티브 응(Steve Ng)싱가포르334,000
3탄광청(Kwang Chung Tan)싱가포르168,044
4토비 조이스(Toby Joyce)아일랜드124,455
5천웨이민(Weimin Chen)중국97,260
6완자웨이(Jiawei Wan)중국73,240
7쉬얼둔(Erdun Xu)중국55,990
8추솽(Shuang Qiu)중국39,725

우승자에게는 메가 라이언 트로피와 1만 달러 상당의 APT 챔피언십 티켓이 함께 주어졌다.

우승과 준우승을 가른 결정적 핸드

쑨젠펑의 공세를 연 AK 대 KK

파이널테이블 첫 탈락자는 추솽이었다. 추솽의 K♣K♠가 쑨젠펑의 A♠K♥를 앞서 있었지만, 플랍에 A♦A♣가 함께 깔리면서 단숨에 승부가 넘어갔다. 이어 쉬얼둔은 K♥Q♦로 스티브 응의 A♥Q♥에 막혀 7위로, 완자웨이는 A♠K♣로 천웨이민의 J♣J♦를 넘지 못해 6위로 짐을 쌌다.

스티브 응을 칩 리더로 만든 두 판

5명이 남은 상황에서 천웨이민은 9♠5♠로 플랍 트립스를 맞췄다. 그러나 K♥Q♥로 플러시 드로우를 쥐고 있던 응이 턴에서 넛 플러시를 완성했고, 천웨이민은 5위(9만 7,260달러)로 떠났다. 응은 스몰 블라인드에서 9♣9♠로 올인을 걸어 토비 조이스의 A♣J♦까지 잡아냈다.

3위 결정전에서도 흐름은 응의 편이었다. 탄광청의 6♣5♥가 3♥9♣5♠ 플랍에서 앞섰지만, 응의 A♦K♦가 턴 A♣로 역전에 성공했다.

헤즈업 마지막 핸드

딜 이후 남은 1만 7,500달러와 트로피를 두고 90분 가까운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 핸드에서 응의 K♦T♥와 쑨젠펑의 A♦4♠가 맞붙었고, 보드 6♣Q♣7♦3♦2♦에서 에이스 하이가 그대로 버텼다.

칩 62%가 상금 51%로…ICM 딜의 산술

헤즈업 시작 시점 칩은 응이 약 3,300만, 쑨젠펑이 약 2,000만이었다. 칩 점유율로는 응 약 62%, 쑨젠펑 약 38%다. 두 사람은 응이 33만 4,000달러, 쑨젠펑이 30만 달러를 먼저 확보하고 나머지 1만 7,500달러만 걸고 치기로 합의했다.

남은 상금 65만 1,500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응이 가져간 몫은 약 51%, 쑨젠펑은 약 46%다. 칩은 1.65배 차이였지만 확정 상금 차이는 3만 4,000달러, 약 11%에 그쳤다. ICM 방식은 칩 비율대로 나누는 칩 촙보다 숏스택에 유리한 숫자가 나오는데, 2위 상금이 이미 확보된 상태에서 남은 차액만 칩 비율로 나누는 구조 때문이다. 헤즈업 단계의 딜 협상에서 칩 리더가 생각보다 적게 가져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과적으로 응은 커리어 최고 상금을 챙겼고, 쑨젠펑은 우승 타이틀을 가져갔다.

응은 2024년 APT 타이베이 메인이벤트 파이널테이블에 오른 데 이어 다시 아시아 투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쑨젠펑은 2024년 같은 대회에서 동료 중국 선수 뤄시샹(Xixiang Luo)에게 우승을 내준 지 2년 만에 설욕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APT 시리즈 일정은 APT 인천 2026 일정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의 파이널테이블 진출 여부는 다음 국내 시리즈에서 다시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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