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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톡관리자4일 전
김기범
APPT 마닐라 레드 드래곤
포커스타즈 Red Dragon
오카다 마닐라
APPT 2026

김기범, APPT 마닐라 레드 드래곤 제패…커리어 하이 7만 4천 달러

김기범, APPT 마닐라 레드 드래곤 제패…커리어 하이 7만 4천 달러

지난해 433명이던 필드가 올해 579명으로 불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한 무대 정상에 한국 선수가 섰다. 김기범이 APPT(아시아 퍼시픽 포커 투어) 마닐라 2026 시그니처 이벤트인 포커스타즈 레드 드래곤(PokerStars Red Dragon)에서 우승, 커리어 최고 상금인 7만 4천 달러(약 1억 2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필리핀 마닐라의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참가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김기범, APPT 마닐라 레드 드래곤 우승

김기범은 이번 APPT 마닐라 2026 레드 드래곤 이벤트에서 최종 테이블을 뚫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7만 4천 달러로,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큰 성과로 기록됐다.

레드 드래곤은 포커스타즈가 아시아 지역에서 운영하는 대표 브랜드 이벤트로, 상대적으로 접근성 있는 바이인에 두터운 필드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 수가 많은 만큼 우승까지의 경쟁 강도가 높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긴 토너먼트 일정을 견디는 체력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 메이저를 제패한 의미

한국 선수가 APPT급 지역 메이저의 간판 이벤트에서 우승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김기범의 이번 성과는 개인의 커리어 하이를 넘어, 아시아 라이브 토너먼트 무대에서 한국 플레이어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킨 결과로 평가된다.

579명 몰린 레드 드래곤, 흥행도 성공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필드 규모다. 지난해 433명이었던 참가자 수가 올해 579명으로 늘었다. 1년 사이 146명, 약 34%가 증가한 셈이다.

이는 마닐라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포커 시장이 빠르게 회복·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오카다 마닐라는 최근 몇 년간 APPT를 비롯한 대형 투어의 주요 개최지로 자리 잡으며, 아시아권 플레이어들의 원정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참가자 증가가 만든 상금과 경쟁

필드가 커지면 상금 풀도 함께 두꺼워진다. 김기범이 확보한 커리어 하이 상금 역시 579명 규모의 필드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동시에 더 많은 참가자를 상대로 우승했다는 점에서 이번 타이틀의 무게감도 커졌다.

아시아 무대로 넓어지는 한국 포커

APPT 마닐라의 흥행과 김기범의 우승은 한국 포커 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리적으로 가까운 마닐라·제주 등지에서 대형 투어가 잇따라 열리면서, 한국 플레이어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무대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레드 드래곤처럼 필드가 크고 바이인 부담이 과하지 않은 이벤트는, 라이브 메이저에 도전하려는 아마추어·세미프로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진입점이 된다. 김기범의 이번 우승이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의 아시아 원정 도전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앞으로 이어질 해외 포커 대회 일정과 국내 포커선수들의 성적 흐름도 함께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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